[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29일 고한읍 구공탄시장 일원에 건립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는 폐광지역의 모범적인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 고한읍에서 추진 중인 '야생화마을 추리극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추리콘텐츠 체험공간으로 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689㎡로 주요시설로는 2층 미니체험관 5개 테마(셜록홈즈의 탐정사무소, 살인사건, 판결, 사형집행, 블랙미디어), 3층(광부의딸 아리)과 4층(베이커가의 유령, 엄마는 우주인)에 본 체험관 3개 테마 등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이색적인 방탈출 게임 프로그램을 제공해 체험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관식은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참관 순으로 진행된다.
지근배 정선군 전략산업과장은 "고한읍만의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지'야생화마을 추리본부'를 골목길 정원박람회, 함백산 야생화 축제, 마을호텔18번가 등과 연계한 다양한 마을관광 상품으로 구성해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관광산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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