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임을 부정한 169석 부끄러워"
"책무 망각, 오로지 이재명만 외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한명을 위한 정쟁보다 국민을 위한 정치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26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명의의 '스스로 공당임을 부정하는 민주당, 169라는 의석수가 부끄럽다'란 제목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자신들의 책무를 망각한 채 오로지 이재명만 외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이날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거부했고, 김의겸 대변인은 국감장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민생을 철저히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그런데 오늘은 국회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연다고 한다"며 "민주당이 정말 손톱만큼이라도 민생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피부에 와닿는 현실 경제가 얼어붙은 지금, 민주당은 만사를 정쟁으로 일관하는 어긋난 정치 사용법으로 민생을 외면한 채 이재명 방탄만을 외치고 있지 않은가"라고 일갈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단 한 번이라도 이재명을 외치기 전에 진짜 민생을 외치는 민주당을 보고 싶다"면서 "국민 눈속임하는 '방탄 정쟁'은 아무 소용이 없다. '거짓의 둑'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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