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호 "시정연설 보이콧, 헌정사 오점...이재명 때문에 온 나라 홍역"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6:44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6:44

"국민 혈세 어떻게 쓸지 국민께 보고 자리"
"민주당 방패막이 삼지 말고 책임져야"
"이재명 내려와야 국회 극한 대치 벗어나"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시정연설 전면 불참과 관련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에 왜 온 나라가 이런 홍역을 치러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를 '헌정사의 큰 오점'이라고 비판하고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을 방패막이로 삼지 말고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27 mironj19@newspim.com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이 아무리 궁해도 시정연설 보이콧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 오늘 민주당이 또 한번 헌정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우선 김 의원은 "대통령 시정연설은 국민 혈세인 예산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께 보고 드리는 자리"라며 "대통령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수억 원의 정치자금과 향응을 받았다는데도 검찰이 수사를 덮어야 하는가"라며 "대장동 게이트는 민주당 경선 때 의혹이 제기되고, 민주당 정부 때 수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탄압 운운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사탕 하나 안 받아먹었다면 검찰 수사에 당당히 응하면 될 일이지, 뜬금없이 '특검'은 웬 말인가"라며 "지리한 '특검' 공방으로 시간을 끌어 검찰 수사의 예봉을 꺾겠다는 계산"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 모든 사달의 원인은 이재명 대표 본인"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자리에 있는 한 민주당은 시정연설 보이콧 같은 무리수와 자충수를 끝없이 둘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말처럼 이재명 대표가 무대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당이 살 길이고, 국회가 극한 대치와 정쟁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를 겨냥해 "스스로 벌인 일은 스스로 감당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