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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노래방 업주와 말다툼을 하다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노래방 앞에서 자신의 몸에 등유를 붓고 행패를 부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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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노래방 입구에서 자신의 몸에 등유를 붓고 불을 지르겠다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노래방 업주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난동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당시 라이터를 갖고 있었지만 불을 붙이지는 않았다.
경찰은 "기름을 뿌리고 불을 내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노래방 앞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노래방 업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