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인물로 본 부안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정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안에서는 지난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혁명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백산대회가 열렸다.
부안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사진=부안군] 2022.10.26 obliviate12@newspim.com |
혁명 중에는 관민상화의 정신으로 부안 관내 질서를 유지하며 소통과 화합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동안 동학농민혁명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못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채길순 명지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조극훈(경기대), 조규태(한성대), 박대길(전북대), 맹문재(안양대), 강민숙(시인) 등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에는 김영철(동국대), 김영진(경희대), 성강현(동의대), 김남희(카톨릭대), 우수영(경북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학술대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참여자 인물 분석을 중심으로 부안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부안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 파악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소통과 화합, 동학정신의 가치를 재조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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