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40대 탈북민 백골시신 발견에 "위기관리 시스템 재점검"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2:01

40대 탈북민, 사망 1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
"지자체 조사대상 포함돼 통일부 조사서 제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40대 탈북민 여성이 숨진 지 1년 만에 백골 시신 상태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에 처한 탈북민들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이 당국자는 "이번에 사망한 채로 발견된 탈북민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통일부에 대상자가 위기 징후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통보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나 올해 예결위 결산검토보고서에도 복지부에서는 탈북민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전 국민에 대해 위기가구 조사를 연 6회 하는데 통일부에서 반복적으로 연 2회 실시하는 것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부는 올해부터 이런 의견들을 반영해 복지부 위기가구 지표 대상 북한이탈주민 중 지자체 조사에서 제외된 경우에 대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시신이 발견된 경우는 지자체 조사 대상에 포함돼있었기 때문에 통일부 조사에서는 제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40대 여성 탈북민 A씨가 백골 상태로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탈북민 상담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2017년 일을 그만둔 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A씨가 발견 당시 겨울옷을 입고 있던 점으로 미뤄 지난 겨울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