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지난 20일 부안 계화 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검사결과 최종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시작 후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2주만에 도내 야생조류에서 진단된 것이다.
방역[사진=뉴스핌DB] 2022.10.24 obliviate12@newspim.com |
검출지역에는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헤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를 실시하며, 10km내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정밀검사 및 소독 강화조치가 21일 동안 실시된다.
또 전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 10개소 조류지, 동림저수지, 동진강(김제-부안), 동진강(부안-정읍), 만경강중류, 만경강 하류, 전주천, 원평천, 금강호, 정읍천 주변 3km 주변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한다.
특별관리지역은 사람이 출입 가능한 곳과 주차장 등에 띠ᐧ안내판ᐧ현수막 등으로 통제 표시하고 시ᐧ군 전담관을 통해 해당 지역에 사육하고 있는 가금농가에 전화 예찰과 함께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닭·오리 농가는 차단방역에 적극 참여하고 AI 의심증상이 보이면 방역당국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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