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산업부 OK, 여주시 NO...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또 연기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주시, 공업용수 시설 인허가권 들고 상생방안 제시
산업부 "이견 해소돼 투자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
글로벌 기업들 속속 투자 나서는데...마음 급한 SK하이닉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경기도 용인시에 조성될 예정인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의 취수 문제를 두고 정부와 여주시가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에 하루빨리 반도체 클러스터를 가동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집중해야 하는 SK하이닉스 역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업계에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비단 SK하이닉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 산업 자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국가 반도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여주시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처인구 원삼면 일대.[사진=용인시청] 2022.04.26 seraro@newspim.com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여주 남한강에서 1차분으로 하루 26만5000톤(t)의 물을 끌어갈 계획이다. 이에 SK하이닉스 측은 지난해 5월 공업용수 시설 구축을 위한 인허가를 용인시에 요청했으나, 여주시와의 이견으로 인해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여주시는 상생방안 협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여주로부터 남한강 물을 끌어갈 경우 취수에 따른 갈수기 농업용수가 부족해질 뿐 아니라 지역발전 지체로 지역 인구소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7월 세종대왕면 간담회와 경기도 주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상생은 한쪽 희생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SK하이닉스와 정부, 경기도는 상생방안 없이 여주에서 물을 끌어가려고 해선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다. 여주시가 제시한 상생방안을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SK하이닉스 측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현저히 적다.

여주시가 요구한 상생방안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종대왕능 일대 역세권 개발, 특별대책지역 외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역으로 변경하는 건 등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기업에선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이며, 과한 보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도체 칩 [사진=뉴스핌 DB]

다만 여주시는 과도한 상생방안을 요구하며 사업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란 입장이다.

여주시청 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여주시 입장에선 관련해서 건의 내용들을 중앙부처나 SK하이닉스 쪽에 정리해 얘기했고 아직 의견조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갈등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여주시 입장에서도 반도체가 국가 사업이니 빨리 (관련 논의가)종결돼야 하는 만큼 타협에 대해서도 열어두고 얘기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산업부에서도 여주시와의 원만한 타협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상황이 굉장히 중요한만큼 빨리 이견이 해소돼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갈등이 길어지는 만큼 당사자인 SK하이닉스는 마음이 급하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에 속도를 내도 모자랄 판에 예상치 못한 갈등이 발생해 사업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도 최근 뉴욕시에 약 142조원을 투입해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난 셈이다.

용수 인허가를 작년에 신청했지만 아직까지 공사에 대한 인허가도 나지 않은 상황, 시간도 촉박하다. 클러스터가 준공된다고 하더라도 용수를 공급할 수 없으면 당연히 공장을 가동하긴 어려워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용인 클러스터는 이미 2019년 국가 프로젝트로 시작한 건인데 아직 착공조차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마저도 2027년 이후로 밀리게 되면 국가 반도체 산업적으로도 문제가 클 것"이라고 토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용인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안정적 공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와 용인일반산업단지(SPC)가 잘 협의해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