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경찰청·자치경찰위원회는 내달 30일까지 72일간 농산물 절도 예방 강화 활동을 추진한다.
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값이 오르고 수확철에 절도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발생한 농산물 절도 사건은 7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1건 발생했다.
전남경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1.11.21 ej7648@newspim.com△ |
이에 전남경찰청은 농산물 범죄취약지 등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주민 141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불용컴퓨터를 활용하여 CCTV 16개소 52대, 이동형 태양광 CCTV 115개소 142대를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에 설치하는 등 치안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과거 농산물 절도 발생 통계를 분석해 절도 피해 다발지역 및 주민 요청 장소의 순찰활동을 전개 중이다.
범죄 심리억제와 자위방범의식 제고를 위해 주요도로 및 마을 진·출입로에 플래카드를 게첨 하고 대규모 농산물 창고와 경작지 주변에 경고문을 붙이고 농민들 대상 농산물 절도사례와 발생 수법에 대하여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문제 해결적 경찰활동을 통해 농산물 도난 피해로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례가 없도록 안심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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