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영선, 與 부의장 출마 선언..."75년 보수정당, 여성 국회의장단 배출 못해"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1:38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1:38

"감수성과 추진력 절실한 시대"
"2020 총선, 여성 지지 부족으로 후유증"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당내 경선에 출마한 5선 김영선 의원이 "우리 보수 정당은 75년 동안 여성이 활약하는 국회의장단을 배출하지 못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국회부의장의 시대적 소명'을 들어 이 같은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지금 세계는 자동화와 지능화로 산업구조와 문명전환이라는 대격변의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여성의 감수성과 추진력이 절실한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의 절반은 여성"이라며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여성 지지의 부족, 36%대 54%라는 차이로 77석의 현격한 의석 차이를 초래해 국란과 민폐의 후유증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여성의 참여를 넘어 활약의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민주당의 김영주 부의장을 포함해) 여야 출신 여성 국회부의장들이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성의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가 없으면 현재 대한민국도 유지하기 어렵다"면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속에서 서로 상호 이해 속에서 협력하는 국회, 그 국회가 모범이 되어서 사회 화합을 이끄는 나라가 되지 못하면 우리에게 희망은 넘치는 좌절로 결과가 맺어지는 그런 쇠락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선 "다른 분들도 다 뛰어나지만 청년 부분, 여성 부분에서 제가 가장 오래 헌신하고 더 많이 헌신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우리 당내 국회의원님들이 그런 부분을 인식하고 저를 많이 지지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는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아직 여성 정치인의 참여도 부족하고 국회 내에서 여성 지도부도 부족한 것 같다"며 " 제가 국민의힘 다선(5선) 의원이고 저 다음엔 재선 의원이셔서, 그분들이 4선쯤 돼 국회부의장이 된다 하면 한 10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부의장에 선출될 시 공약으로 국토분집점 50여곳의 교통편익의 균등화를 추구하고 지역별 특화와 교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소리를 청취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생애 보장의 안전망을 만들고 노년의 지혜를 존중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 야당의 목소리에 우선 귀를 기울이고 국난극복과 발전으로 22대 총선승리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