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24일 오전 0시 7분경(국내시각) 대한항공 여객기(KE 631편)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발생한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항공기는 바퀴다리 손상 등 동체 하부가 파손된 상태로 활주로 인근에 정지하고 있어 세부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이다.
[서울=뉴스핌]대한항공 여객기(KE 631편)가 24일 오전 0시 7분경(국내시각)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2022.1024 photo@newspim.com |
이 사고 여파로 세부공항 운항계획이 있던 진에어 025편(탑승객 93명)이 인근 클라크공항으로 회항했으며 제주항공 2406편(세부 → 인천, 탑승객 177명)은 지연 중이다.
또 이날 운항계획된 진에어 025편(인천 오후 7시50분 출발 예정 → 세부) 및 에어부산 771편(부산 8시 출발 예정 → 세부)은 현지 공항 상황 등을 확인해 운항 여부를 결정 예정이다.
[서울=뉴스핌]대한항공 여객기(KE 631편)가 24일 오전 0시 7분경(국내시각)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2022.1024 photo@newspim.com |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해당 항공사에서 승객들에게 항공기 운항 여부 등 운항계획을 지속 공지 및 안내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및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