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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피해 정부 재난지원금 상향 결정

기사입력 : 2022년10월23일 13:12

최종수정 : 2022년10월23일 13:12

포항시, 7802억원 규모 피해복구 계획 확정
주택전파 기존 1600만원→2000~3600만원까지 상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태풍 '힌남노' 피해 관련 정부재난지원금이 상향 결정됐다.

포항시는 정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지원금 상향을 결정하는 등 총 7802억 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쑥대밭이 된 경북 포항시 오천시장 일대.[사진=뉴스핌DB] 2022.10.23 nulcheon@newspim.com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21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계획과 주택·소상공인 피해 지원제도 개편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를 통해 주택 피해자와 소상공인의 주거·생계 안정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기존 기준보다 많은 금액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주택 전파 경우, 기존에는 일률적으로 1600만 원을 지원해 오던 것을 이번에는 피해 주택의 면적에 따라 지원 금액을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3600만 원으로 면적별로 단계적으로 상향했다.

또 주택 반파 지원금도 기존 800만 원에서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800만 원까지 늘어났다.

주택 침수 경우는 기존 200만 원보다 100만 원이 증액된 300만 원을, 침수 이상의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8월 집중호우 피해 당시 200만 원을 지원한 것에 100만 원을 더해 총 30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범람한 포항시 냉천의 복구 현장.[사진=뉴스핌DB]2022.10.23 nulcheon@newspim.com

정부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주택피해 등에 대한 지원기준을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중대본은 복구비 지원규정에 따라 재산피해액과 복구비를 산정, 지원하되, 사유시설 피해까지 유발한 공공시설은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복구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천 폭이 좁아 침수피해를 유발한 하천은 하천폭을 확장하고, 교각 간 간격이 좁은 교량을 넓히는 등 근본적으로 개선해 홍수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복구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지역 정치권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등 정부부처와 국회 등에 태풍 피해에 대한 조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적극 호소해 왔다.

이강덕 시장은 "피해주민과 소상공인의 주거·생계 안정을 고려한 이번 지원 계획을 위해 많은 애를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한 만큼, 복구사업을 치밀하게 추진해 포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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