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기업도 소상공인도 활력이 넘치는 수원 만든다…①탄탄한 경제특례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대 인센티브 지원으로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 활력 넘치는 민생경제 실현
철도네트워크도 대중교통도 시민 중심으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청년 맞춤형 지원으로 참여의 장 확대하고, 안정된 삶과 도약의 기회 제공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특례시는 지난 5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수원특례시민들 앞에서 향후 수원특례시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5일 비전선포식에서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위한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새 비전은 특례시로 전환된 첫 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변화로 시민을 빛나는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다. 이를 실현하고자 민선8기 인수위원회부터 새로운 수원기획단까지 100여일간 목표와 전략을 다듬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과제가 도출됐다. 이는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라는 3대 목표와 10대 전략, 90개 과제로 구체화됐다.

3대 목표 중 첫째로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꼽은 민선8기 이재준 호(號)의 구상은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나아간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도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세 가지 전략은 22가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만들어 가도록 설계됐다.

23일 수원시가 밝힌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민선8기 계획을 짚어본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새롭게 빛나기 위한 수원특례시의 구상은 기업에게 매력적인 도시가 되는 것에서 출발한다.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들이 수원에 자리를 잡으면 일자리와 활력이 늘어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수원특례시의 4개년 시정계획의 첫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으로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다질 계획이 포함됐다.

먼저 수원특례시는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첨단기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이에 수원특례시는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지원책을 조례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기존건물 매입비 등 기업 투자액의 6% 범위 내에서 최고 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임대료도 3년간 50% 범위 내에서 최고 3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 대학이나 기업이 소유한 토지에 '수원형 규제샌드박스'를 적용, 기업의 요구에 맞춰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탑동지구 등 개발이 진행되는 곳에 핵심 기업을 유치해 산업 클러스터 발달을 유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업 유치·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현재 수원에서 영업 중인 기업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존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델타플렉스 입주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탠다. 또 노동자들이 더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노동 및 작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해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

유망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경제특례시로의 도약에 힘을 보탠다. 수원특례시는 공공자본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수원엔젤펀딩'을 조성해 건전한 수원형 기업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이윤과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도 넓힌다. 판로 지원과 거점공간 조성은 물론 공공기관 계약제도 개선으로 공공 발주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수원을 만드는 것도 약속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 발행하고,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지원과 연계 이벤트 사업 등을 고루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원페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정책 방향을 설정해 상권별 실질적인 효과를 꾀한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거점상권 육성과 전담 조직 '소상공인상권센터' 설치를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개인의 경제활동도 폭넓게 지원한다. 플랫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14개 직종의 특수고용직, 예술인, 1인 사업주 등에 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플랫폼 노동자의 유급병가와 상해보험 지원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노동이 존중받는 수원을 만든다. 여기에 경력단절여성이 노동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 '수원 K-beauty 박람회'를 개최해 경제 활력이 수원의 곳곳으로 퍼져 나가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구매탄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수원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도시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전략은 첨단교통체계 구축으로 이어진다.

수원특례시는 빠르고 편리한 철도네트워크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철도망 조기 착공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동탄인덕원선(신수원선), GTX-C노선 등이 도시철도 기능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자체적으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추진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소외지역 역사 신설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동수원과 진안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신규 철도사업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용역도 추진한다. 또 수원역~장안구청 도심 구간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도시철도(트램)사업을 추진해 외곽 거점지역과 원도심을 연계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KTX 호남선 수원역 정차를 추진해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중교통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와 신뢰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광교신도시, 델타플렉스, 당수지구 등에 수요응답형 버스(DRT) 서비스를 도입해 교통 불편을 줄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을버스 적자노선에 대한 지원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 대중교통 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한파, 폭염,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을 보호하는 스마트버스정류장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강화한다.

상습 정체를 겪는 시내 구간의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교통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산~용인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고, 진출입로를 추가 확보하는 노력도 기울인다. 동수원IC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대체교차로 사업도 추진한다. 단기간·저비용·고효율의 효과적인 신개념 사업을 추진하고자 관계 기관과의 다각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기반 스마트교차로 구축, 신교통수단 도입 추진체계, 교통정책발전 모니터핑 등 효율적인 도시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도 더해간다.

지난 8월28일 제4회 청년아이디어톤대회 시상식 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청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삶의 기반과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탄탄한 경제특례시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우선 오는 2026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5천여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당수1·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화서역 공영주차장 부지 및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다양한 유형의 주택공급을 확보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강화한다.

청년의 사회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교육과 일자리, 창업지원을 보다 체계화한다. 이를 위해 기존 청소년재단을 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이 추진된다. 지원사업의 수혜대상을 후기 청소년(19~24세)과 청년(만19~34세)까지 확대해 이들을 연계하는 폭넓은 사업을 추진해 청년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청년 유망기업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의 활성화도 추진한다. 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교육 및 사업화 지원으로 초기 청년 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창업오디션 등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사업으로 우수한 자원의 유출을 막는다. 실력을 갖춘 고졸 인재의 사회진출을 돕는 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는 청년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청년지원센터에서 공간과 지원 프로그램을 특화해 운영함으로써 사회 진입-참여-정착 단계의 청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기 위한 첫 번째 약속은 바로 탄탄한 경제를 바탕으로 한 경제특례시"라며 "규제 개선을 바탕으로 한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 지원은 물론 시민들이 삶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