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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SK 판교데이터센터 지하3층 UPS서 화재…2시간 만에 진압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19:27

최종수정 : 2022년10월15일 19:27

카카오톡, 다음 포털 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 발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5일 오후 3시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SK주식회사 인터넷 데이터센터 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다음 포털,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접수 후 소방력 66명 소방장비 25대가 출동해 배연 작업 및 화재 진압을 시작해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진압했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15일 오후 3시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SK주식회사 인터넷 데이터센터 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다음 포털,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2022.10.15 1141world@newspim.com

해당 건물은 지하 4층 지상 6층 건물로 연면적 6만7024.1m 건축면적 6863.46m 이며, 사용 승인일 2014년 06월 24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시설과 보험가입 등을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됐으며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시민 2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페이, 카카오맵 등 대부분 서비스가 현재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작동이 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다음 홈페이지 역시 로그인이 되지 않고 있다. 다음 카페와 뉴스 등 서비스도 오류 페이지가 뜨며 서비스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공식 트위터 공지를 통해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으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며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SK판교데이터센터에서 불이나 다음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2022.10.15 1141world@newspim.com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 판교 소재 모 기업의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톡과 관련된 예약, 결재 등 서비스가 불통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의 불편이 이어지지 않도록 소방당국, 관련 기업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오후 2시14분부터 약 18분간 카카오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에는 내부시스템 오류로 인한 장애로 밝혀졌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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