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2015년 충북 증평 형석고 출신으로 제 1호 서울대(농경제사회학부)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임지은(26) 씨가 2022년 국가공무원 5급 공개채용시험(일반행정직)에 합격했다.
임 씨는 제34회 형석고 졸업생으로 이 학교가 배출한 첫 번째 서울대 합격생이기도 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임지은씨와 이재영 증평군수.[사진=증평군] 2022.10.12 baek3413@newspim.com |
그는 고교 3년 동안 전교 수석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멘토링 그룹을 통한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영어와 한자 등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대학에서 농경제학을 공부한 뒤 고향에 내려와 농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서울대 입학 당시 당찬 포부를 밝혔던 임 씨는 대학에 진학한 이후 학창시절부터 품어온 공직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행정고시에 도전해 최종합격을 하며 증평군과 모교인 형석고 위상을 드높였다.
12일 증평군청을 방문한 임 씨는 "증평군민장학회의 지원 덕분에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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