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IMF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09:25

영란은행 국채매입 예정대로 종료...시장 불안감↑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코스닥↓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예정인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기침체 우려와 영국 중앙은행의 시장개입에 따른 변동성 증가로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하락한 2192.0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8.99포인트(4.15%) 내린 669.50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8원 오른 1435.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0.11 mironj19@newspim.com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p·0.26%) 하락한 2186.28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747억원, 1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 투자자가 894억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9%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77%), 삼성SDI(0.33%), NAVER(0.63%)도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1.19%), LG화학(-2.01%)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7p(0.47%) 밀린 666.3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42억원, 18억원 규모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469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에코프로비엠(1.93%), HLB(0.96%), 에코프로(3.74%) 등이 상승 중이다. 엘엔에프(-0.05%), 펄어비스(-2.74%) 등은 약세를 보이고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쪼개기 상장 논란에 3.14% 밀리며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투자자들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IMF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재정, 코로나19 등을 반영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기존(2.9%)보다 하향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기존과 같았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기존(2.3%)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예상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추가적인 채권시장 개입도 있었다. 전날 BOE는 장기 채권 매입조치에도 금리가 오르자 지수연동국채도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정대로 오는 14일 시장 개입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시장의 불안이 강화됐다.  

이에 뉴욕 주요 지수는 약세장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2% 소폭 올랐으나 S&P500지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65%, 1.1% 하락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433.9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