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이 11일부터 한국 등 68개 국가·지역 여행객의 무비자 관광 입국을 허용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 68개 국가 및 지역에서 관광 등으로 방문하는 단기 체류자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용은 약 2년 6개월 만이다.
하루 5만명으로 제한된 입국자 상한제도 이날부로 해제되면서 개인 관광도 허용된다.
모든 입국자는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없으면 입국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특정 기간 격리도 요구되지 않는다.
단, 3회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출국 전 72시간 안에 받은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이밖에 일본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일본 정부가 국내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전국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도쿄도 등에서 시작된다. 전국 여행 지원안은 영화와 스포츠 관람 등 티켓 가격 할인과 숙박비 지원을 포함한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쓰고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2020.12.02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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