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나눔·열정' 경륜 출범 28주년..."자전거 문화·공익기금 조성" 기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지난 1994년 10월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첫 출발한 경륜이 오는 15일로 출범 28주년 생일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총괄본부에 따르면 경륜의 매력은 건장한 체격의 선수들이 333m 트랙 안에서 선보이는 2000분의 1초의 짜릿함이다. 그간 경륜 선수들은 열정과 치열한 순위다툼 속에 짜릿한 레이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 속에 레저스포츠로서의 아름다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 입장한 고객들이 경륜경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2022.10.10 1141world@newspim.com

◆ 경륜사업의 태동

사이클 경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포츠다. 지난 1868년 파리에서 세계 최초 사이클 경주가 실시된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특히 경륜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우리나라 경륜의 태동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안에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을 비롯한 체조, 펜싱, 수영 등의 경기장을 건설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회가 종료된 후 다른 경기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문화예술행사, 공연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유독 막대한 예산(85년 완공당시 화폐가치로 130억원 투입)이 투입되었던 자전거경기장은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뾰족한 활용 대책 없이 방치돼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올림픽조직위원회의 후신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의해 활용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검토가 이루어 졌다. 그 결과 올림픽 벨로드롬을 활용한 경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법(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후 올림픽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면서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고 얻어진 수익을 100% 공공목적으로 사용하는 등 당초의 설립취지가 현재에도 잘 견지되고 있다.

◆ 국내 최초 경륜경주 시행과 매출 추이

지난 1994년 10월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프로 자전거 레이스인 경륜의 출범식을 열었다. 자전거 문화 확산과 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의 조성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였다.

개막행사는 성대하게 치러졌으나 정작 경주는 사흘 연속 쏟아지는 장대비로 인해 개막 첫 주에는 한 경주도 열리지 못했다. 나무 재질의 벨로드롬이 비에 젖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음 주인 10월 22일 비로소 역사적인 한국경륜 첫 레이스가 펼쳐졌다. 그날 관중은 500여명, 매출은 1200만원 정도였다. 이렇듯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 경륜은 출발은 미약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이듬해인 1995년 728억원이던 매출액은 시행 7년째인 2000년에 1조원(1조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02년엔 사상 최고 매출액인 2조 3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행 10년도 안돼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2005년 '바다이야기' 등으로 인한 스포츠베팅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경륜은 2006년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잠실 올림픽공원을 떠나 보금자리를 광명스피돔으로 옮기게 된다. 광명돔경륜장 시대를 연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2011년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불법시장의 팽창,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다시 정체기를 맞고 있다.

지금 경륜은 개장 28주년을 맞아 새롭고 발전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인 '스피드온'이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중하고 어렵게 뗀 발걸음인 만큼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6년 보금자리를 옮긴 광명스피돔에 입장 고객들이 경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2022.10.10 1141world@newspim.com

◆ 공공재정, 지방재정 기여 등 나눔의 레이스 펼쳐

그럼에 불구하고 지난 28년간 경륜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불모지를 옥토로 변모시킬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성공에 따른 결실은 그대로 국가와 지방재정 기여로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공공재정에 기여한 금액이 6조 3511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수익금 중에서 개최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체육진흥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지방재정지원 등을 통해 사회로 환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각종 기금에 투여된 액수만 해도 1조 6848억원에 이른다.

이중 가장 많은 배분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올림픽 등 각종 대회를 통해 스포츠강국으로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소외된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 지역의 체육·문화 발전과 자전거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지난해까지 225억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자전거 인구 확산 역시 경륜이 지난 28년간 수행해온 긍정적 기능 중에 하나다. 스피돔은 지금도 자전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 경륜 역사 속 의미 있는 기록들

지금까지 경륜선수 후보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1223명이고 그 중 1년여 기간의 과정을 이수하고 프로 경륜선수로 입문한 선수는 1150명이다. 이중 은퇴선수 등을 제외하고 현재 경륜선수로 등록돼 활동 중인 인원은 총 538명이다. 그만큼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선수가 의미 있는 기록들을 쏟아냈다.

가장 돋보이는 기록은 임채빈(25기)이 세운 51연승(2022년 6월 11일)이다. 임채빈의 신기록 연승행진은 지금도 진행형이며 현재 78연승을 달리면서 경륜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임채빈의 연승 역사가 언제까지 쓰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홍석한(8기)이다. 홍석한은 2001년 7월에 첫 승을 기록한 후 16년 만에 500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기초체력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없으면 불가능한 경륜에서 매년 평균 31승씩을 챙긴 꾸준함의 결과다. 홍석한은 현재 538승을 기록 중이며 436승을 기록 중인 2위 장보규와는 100승 이상의 상당한 격차를 두고 있다.

그랑프리 대상경륜에도 특별한 기록이 있다. 한해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그랑프리 우승을 4년 연속으로 제패한 선수가 있다. 바로 정종진(20기)이다. 정종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연패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경륜전설 조호성(은퇴)이 2000년 중반 세운 3연패를 넘어선 기록이다.

광명스피돔에서 임채빈 선수가 51연승 신기록을 수립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2022.10.10 1141world@newspim.com

선행 전법으로 322승의 대업을 달성한 선수가 있다. 바로 장보규다. 대열 선두에서 달리는 선수가 후미를 마크하는 선수보다 30%가량 힘을 더 소모하기 때문에 선행 선수가 입상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선행 전법은 그만큼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경륜 원년(1기) 멤버인 장보규는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대기록을 달성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자전거 문화 확산과 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의 조성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경륜사업이 어느덧 28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간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의 사명인 공공재원 조성 등을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항소심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오늘 나온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12일 오후 3시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12일 나온다. 사진은 이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또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소방청 간부들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게 윤 전 대통령이 문건을 전달한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장관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고 당황스러웠던 계엄은 저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우연히 본 문건이 걱정스러워 소방청장과 한 통화가 거센 올가미가 돼 내란이라는 혐의를 받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한덕수 전 총리 측은 전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5-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