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9일 오후 4시 54분께 전북 무주군 무풍면 한 주택에서 A(80대·여) 씨 등 일가족 5명이 가스누출 추정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들과 함께 있던 B(50대·여)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2.10.09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가족들이 A씨 생일을 축하가기 위해 간 후 "연락이 안 된다"는 A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안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보일러를 틀다 연통이 터져 기름이 누출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후 강직 등이 나타난 점 등을 보아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사이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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