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우주산업 '3축' 확정...대전시 "위성서비스 개발·'한화' 협력 나설 것"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7:14

과기부 7일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추가 지정키로...내달 대상지 선정
'3축 강조' 대전시 "우주산업 발전에 주도적 역할...과기부와 논의할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정부가 7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체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3축 체제를 강조해 온 대전시가 관련 사업에 합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발표한 발사체 특화지구와 위성 특화지구 지정계획에 더해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발사체, 위성, 연구·인재개발의 3축을 공식화하고 우주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가 7일 정부의 '우주산업 협력지구 계획수정안'을 수정하고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추가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사진은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특화지구 추가 결정 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2022.10.07 jongwon3454@newspim.com

과기부는 이를 수행할 최적의 후보지를 이달 중 선정하고 사업계획서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통해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대상지를 다음달 중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3축 체제 필요성을 강조해 왔던 대전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전이 사실상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날 발표 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그간 국회와 시가 긴밀히 함께 호흡을 맞춰오며 3축 체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3축 체제를 발표하면서 과기부도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고 대전시도 강하게 어필했다. 대전이 우주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결정이 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위성기반 서비스 등에 대해 연구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부시장은 "위성산업 전체를 따져보면 위성서비스와 지상장비의 관련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이 부분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대전의 특화된 연구개발 등을 강점으로 삼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창업 지원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부분은 과기부와 협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지역의 대표적 방산기업인 한화와 협력해 관련 기술발전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내보였다. 과기부는 이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 기술이전을 위한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한화가 우주고도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는데 앞으로 함께 시너지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에 첨단기술력 확보와 한화가 지역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n041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