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웃지못할 사상최대 분기실적...TV·가전 부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6:49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6:49

"4분기 이익도 3분기와 비슷...월드컵 특수가 관건"

[서울=뉴스핌] 김지나 이지민 기자 = LG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증권가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작년 3분기에는 GM 배터리 리콜 충당금으로 영업이익이 줄었기 때문에 사실상 장사를 통한 수익성은 떨어진 셈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긴 했지만, 작년 3분기 GM 배터리 리콜 문제로 충당금 4800억원을 잡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사를 잘 해 이익이 늘었다고 보기 힘들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매출액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4% 늘었고, 영업이익도 25%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당초 LG전자가 3분기 매출액 20조1686억원, 영업이익 86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실적은 매출액은 1조원 는 반면 영업이익은 1200억원 가량 적었다.

LG전자 실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전 사업의 경우 매출은 성장 기조를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확산 등의 여파로 가전 수요가 감소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여기에 물류비 상승은 가전 사업부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TV사업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럽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IT 제품 소비가 줄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줄었다.

LG전자 측은 "TV사업의 수익성은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 판매촉진, 유통재고 건전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은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로 전년 동기에 비해 성장했고 수익성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 역시 3분기 실적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3분기 실적을 둔화시킨 인플레이션 우려 및 금리 인상 기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상황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월드컵과 같이 가전과 TV 수요를 크게 늘릴 만한 빅 이벤트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익규모는 3분기와 비슷할 것 같고, TV는 월드컵 특수가 관건일 것"이라며 "부품 재고가 많아서 월드컵 특수를 통해 재고를 줄일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이고, 가전은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완화 등이 완만하게 이어진다면 긍정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bc123@newspim.com catch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