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월지급형‧친환경 등 총 4가지 제시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자산운용은 'KBSTAR ETF 비전선포식'을 갖고 2025년까지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KB자산운용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본사 대회의실에서 'KBSTAR ETF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KB자산운용]유명환 기자 = 2022.10.06 ymh7536@newspim.com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KBSTAR의 순자산총액은 5조 4800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 KODEX(32조 68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28조 300억원)에 이어 업계 3위다. 점유율은 약 7%다.
KB자산운용은 KBSTAR의 점유율을 20%까지 높이기 위해 ▲채권형ETF 강화 ▲대표지수 ETF 확대 ▲월지급형ETF 다양화 ▲친환경ETF 신규 출시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국내에서 채권형 ETF를 가장 먼저 출시한 KB자산운용은 현재 상품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채권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국내 75종 채권형 ETF 중 20종이 KB자산운용 ETF다.
KB자산운용은 현재 'KBSTAR Fn수소경제테마', 'KBSTAR 글로벌수소경제Indxx',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 등 다양한 친환경 ETF를 운용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는 인컴형 상품(주기적으로 배당·이자 등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배당형 ETF도 다양화한다. 채권, 리츠, 고배당주 등 인컴자산을 활용한다.
지난 9월에는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다. 이 상품은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과 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월 분배수익률(ETF 가격 대비 분배금 비율)은 0.81%로 타사 평균(월 0.35%) 대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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