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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뇌질환 영상 분석 서비스 제공 계약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08:33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08:33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뇌질환 영상 데이터 판독 및 연구용 데이터 구축을 위한 뇌질환 영상 분석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헬스케어인공지능연구과가 추진 중인 '뇌질환 영상 데이터 판독을 통한 연구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뇌질환 영상 자료의 연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이 수집한 뇌 MRI(자기공명영상)와 아밀로이드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자료를 판독하고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뉴로핏은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 뇌 영상 데이터를 판독, 가공,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뉴로핏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보한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뇌 MRI 392건 ▲아밀로이드 PET 영상 392건 ▲서울신경심리검사(SNSB) 자료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자료 등이다.

뉴로핏 아쿠아 및 뉴로핏 스케일 펫 이미지[사진=뉴로핏]

뉴로핏은 국립보건연구원에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뇌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뇌질환 분석의 주요 지표인 뇌 영역별 체적값 및 백질변성 영역의 부피값 등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들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AI 엔진으로 단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고 모든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뇌 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유럽 CE 인증,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뉴로핏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뇌신경 세포 대사 감소에 대한 SUVR(Standardized Uptake Value Ratio: 표준 섭취 계수율)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의료기기 인증 획득한데 이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다.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신경 세포의 포도당 대사가 감소하는데 뉴로핏 스케일 펫은 FDG-PET 영상에서 관찰되는 포도당 대사의 감소 정도를 수치로 제공한다. 최근 국내에서 개발한 PET 영상 소프트웨어 중 포도당 대사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가 FDA 인증을 받은 것은 뉴로핏 스케일 펫이 최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이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가 차원의 연구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뉴로핏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뉴로핏이 보유한 검증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연구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추후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핏은 현재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고도화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국가 연구 과제 'ATNV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AI 영상 분석 기술로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 조기 진단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연구 목표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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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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