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장철민, 공공임대주택 외제차 '수두룩'…일부는 임대료 체납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11:37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4:24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민의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된 공공임대주택에 고가의 외제차 등 입주 기준가액을 넘는 고가차량을 보유한 사례가 발견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의원이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입주자 기준을 벗어나는 고가의 외제차 등을 보유한 곳만 264가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임대료를 체납한 사례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과천지식정보타운S-8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2022.08.09 min72@newspim.com

공공임대 입주자 선정 기준은 ▲무주택 가구▲총자산 2억4200만원(영구), 3억2500만원(국민)▲자동차가액 3557만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817개 단지 60만9739가구 중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곳은 7만1233가구였다. 입주기준을 초과한 고가차량 보유 가구는 264가구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EQ900 등 고가의 국산차 뿐만 아니라 BMW, 벤츠, 포르쉐, 페라리 등 외제차를 보유한 곳도 143가구였다.

서울시 송파구 인근 위례신도시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만 고가차량 7대가 발견됐다. 용인의 모 국민임대주택에서는 1억원이 넘는 벤츠 차량을 보유한 가구도 있었으나 이 가구는 임대료를 연체했다는 장 의원의 이야기다. 고가차량 보유 가구 중에서 임대료를 최장 22개월 간 연체한 사례도 있었다.

현행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영구·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재계약 시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한 것이 활인될 경우라도 영구·국민 임대의 경우 1회에 한 해 재계약 유예가 가능하다. 

장철민 의원은 "2017년 6월 30일 이전 입주한 영구임대주택 가구일 경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다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고 일부 편법적인 입주나 도덕적 지탄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입주 기준가액을 초과한 부분에 대한 재계약 유예 불가 등 일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LH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가차량 소유자 재계약 기준 및 등록 기준이 강화됐고 자동차 가액 기준 상향으로 고가차량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고가차량 보유자에 대해 재계약 시 갱신 거절, 주차등록 제한 등을 엄격히 시행하겠다"고 입장을 보였다.

jeong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