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르포] "완전 자율주행도 멀지 않았다"…자율주행도시 'K-City' 가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상환경재현시설 등 레벨 4단계 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중소·스타트업 기업 입주 미래혁신센터 개소
K-Ciity 조감도

[화성=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의 K-City(케이시티). 기자가 탄 차량이 진입하려는 터널 앞은 갑자기 짙은 안개로 앞을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조심조심 차량은 터널을 지나는데 갑자기 비까지 쏟아지는 위험한 상황이 전개됐다.

◆ "악천후· 주변 주행 변수 실제처럼"…K-City 레벨4 자율주행 환경 구축 위해 '진화중'

이 곳은 악천후 기상조건을 가정해서 만든 K-City 내 기상환경재현시설이다. 300m의 터널로 만들어진 이 시설 안에는 가시거리가 30m에 불과한 안개 조건과 함께 시간당 60㎜가 내리는 호우 조건을 만들어 자율주행차량이 제대로 운행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구간이다.

K-City 내에는 도심에서 볼수 있는 빌딩을 가정한 가건물들과 실제 도로로 구성돼 있었다. 이 곳에선 도심 빌딩 숲에서 통신이 차단되거나 교란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든 통신음영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김학선 연구기획처 책임은 "2단계 테스트고도화에 따라 이들 시설을 지난해 12월에 구축했다"며 "악천후나 도심에서 통신 불능 상태에도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해 레벨4 가혹환경 기준에 맞췄다"고 말했다.

36만㎡(11만평) 부지에 세워진 K-City 내 건물은 고정된 평범한 세트장이 아니다. 건물들의 위치를 바꿔 도심의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자율주행의 AI(인공지능)이나 데이터가 반복된 실험에 패턴에 읽혀지지 않도록 한 것이라는 게 김 학선 책임의 설명이다.

K-City는 2018년 레벨3 자율주행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된 이후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이상의 모든 주행조건도 충족할 수 있도록 계속 확장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입체교차로, 골목길, 경사로 등 모든 구역과 혼잡주행의 교통환경 그리고 차선변경과 추월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 주위차량의 차로변경과 속도조절이 가능한 정밀제어로봇과 충돌 가능한 대항차 및 보행 더미(인형) 등도 연내까지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 같은 시설과 연계해 자율주행 중소·스타트업 기업(새싹기업)의 연구개발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혁신센터도 개소했다. K-City 내 세워진 이 센터는 건축연면적 1966㎡ 2층 규모로 정부가 약 70억원 규모로 출연해 지난 6월 완공했다. 입주형 사무실을 비롯해 공유형 사무실, 회의실, 차량정비고, 보안차고, 휴게실,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구비돼 있다.

10월부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 입주할 예정인 기업들은 ▲포티투닷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이래에이엠에스 ▲네이버랩스 ▲모라이 ▲삼송 ▲아우토크립트 등 자율주행 관련 8개 기업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반복시험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차량․센서 수리 등 연구개발과 정비활동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레벨4 수준의 주행자율 시험 할수 있는 기상재해시스템

◆ 후방 충돌 실험도 도입…신뢰할 만한 안전평가 다양화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999년부터 매년 많이 팔리는 신차급 차량을 무작위로 구입해 안전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안전평가는 차량의 정면, 측면, 후면 등 충돌 시험을 실시해 일반에게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날 마침 충돌 실험동에선 신형 카니발의 후방 충돌 실험이 진행됐다. 눈 깜짝할 사이에 커다란 벽 구조물이 시속 48km으로 달려와 카니발 후면을 강타했다. 카니발의 후면과 측면 창문 유리와 테일램프는 산산히 깨지고 철판이 찌그러지긴 했으나 생각보다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충돌 실험동 주변에는 정면과 측면 충돌 실험을 진행한 차량이 전시돼 있었다. 측면 충돌에는 운전석 도어가 찌그러져 있었고 사이드 에어백이 터진 흔적이 남아 있었다.

전준호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연구처장은 "후방 충돌 실험의 목적은 연료누출과 화재 가능성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것"이라며 "정면과 측면 충돌은 찌그러짐의 정도도 평가하지만 에어백이 적시에 터지는 기능도 안전도 평가게서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경우 자동차 제조사에게 리콜 조치를 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옆 건물에는 인체 피해를 정밀하게 알아 볼 있는 여러 더미들이 구비돼 있었다. 인체 모형을 한 이 더미에는 최대 150여 가지의 센서들이 내장돼 있고 관절이나 뼈의 충격을 알아 볼 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 더미는 최하 1억원에서 최고 15억원의 고가 제품인데 글로벌 공인을 위해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안전평가에 사용되는 차량은 전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정부 예산으로 구입하게 되는데, 평균 연간 40억원이 소요된다. 전준호 처장은 "차량이 다양해지고 차량 가격도 고가화되고 있어 많은 차량을 실험하기에는 예산의 한계가 있다"면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한다는 자부심으로 완전 자율주행 실현과 신뢰할 수 있는 안전평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니발 후면 충돌 실험 모습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