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3~25일 강원 삼척시에서 열린 제30회 강원도민생활체전 야구대회에서 동해시가 역대 최초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9개 시군이 참가한 1부 리그는 팀별로 선수 출신들이 속해 있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동해시대표팀은 강력한 팀웍을 토대로 특유의 단합된 팀분위기를 앞세워 강릉시, 삼척시, 홍천군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30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야구대회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해시야구대표팀.[사진=동해시야구소프트볼협회] 2022.09.27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선발투수인 김봉준 선수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대학·실업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한 뛰어난 자원으로 동해시 대표팀의 기둥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프로 출신인 김흥만 선수도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김흥만 선수는 현재 동해시리틀야구단 감독에 재임 중이다.
아울러 조기형, 이상희, 박연수, 김흥만, 김대희, 윤희근, 배 정, 김혁찬, 최승호, 권오덕, 김기민 선수와 김규만, 이용주 코치 등도 우승을 확보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수훈을 세웠다.
김태호 동해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역대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감격스럽다"면서 "우승에 힘쓴 민영덕 감독을 비롯한 선수 전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야구장 추가 조성 등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야구 환경 조성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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