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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가동…암호화 기반 신약개발 데이터 공유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0:00

공공 플랫폼 활용해 산·학·연 연구자에 개방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 지원 박차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공공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이 가동되면서 국내에서도 차세대 신약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전 10시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 주재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과기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검토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AI 활용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신약 개발 구조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9.22 biggerthanseoul@newspim.com

AI 활용 신약개발은 AI 모델을 활용해 타깃 기전 분석, 후보물질 탐색 등 일련의 신약개발 과정을 예측하고 효율화하는 기술 분야이다.

기존 전통적 방식의 신약개발은 약물 1개가 시판되기까지 평균 15년, 1조 원 이상이 소요되고 성공률도 0.01% 정도로 매우 낮은 고위험·고수익 산업이다. 더구나 진입장벽이 높아 대형 자본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위주로 추진됐다.

그러나 AI를 신약개발에 접목하면 신약개발을 혁신적으로 가속화하고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과기부의 설명이다.

과기부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함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R&D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개발된 AI 모델은 최종적으로 공공 플랫폼(KAIDD)에 탑재해 다양한 산·학·연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형태로 지난해 12월부터 개방·운영중이다.

또 지난 6월 착수된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AI 모델 추가 개발을 통해 공공 플랫폼의 수준을 높이고 데이터 공유·활용 환경 개선을 통해 산·학·연 대상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AI 플랫폼을 직접 활용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가능한 수준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AI 활용 신약개발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공공 플랫폼이 활성화되면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이 산업계뿐만 아니라 학교, 연구계까지 확산돼 국내 신약개발을 혁신적으로 가속할 것"이라며 "향후 공공 플랫폼을 관련 학회 및 교육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를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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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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