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국정감사 코앞인데"…국회도 사상 초유의 '교육부 장관' 공백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장 차관 "대통령실, 지명 위해 노력 중으로 파악"
올해 국감,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엮이면 혼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5일째 공백인 가운데 국회도 교육부 수장이 없는 상황에서 치르는 국정감사가 '맹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국정감사까지 13일 밖에 남지 않아 당장 장관이 임명되더라도 인사청문회 등과 뒤섞여 혼란이 생길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21일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면 국감 기간에 인사청문회를 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국감에 방해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4 photo@newspim.com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교육부 장관 자리에 교수들은 논문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고 후보자가 될 만한 사람들도 사양하지 않을까 싶다"며 "장관 없는 국정감사는 맹탕 국감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도 "교육부 장관 공석이 45일째인데 멈춰 있는 곳이 너무 많다. 사회관계장관회의가 개점휴업 상태고 전남·경기·세종·충북 등 4개 교육청 부교육감이 공석이라 교육청과 정부 업무에 빈틈이 크다"며 "증인도 대부분 채택되지 않았는데 장관도 없고 증인도 없는 국감을 해도 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유 위원장은 교육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 정부에 유감을 표했다.

유 위원장은 "장관을 빨리 임명해서 출석시키고 국감을 하자는 의원도 계시고 부적절한 시기에 국감을 해서 인사청문회와 국감이 뒤섞이면 곤란하단 우려도 나온다"며 "이런 사태가 된 것에 대해 정부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전적으로 오늘까지 장관후보자를 제대로 추천하지 않은 정부쪽에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제가 파악한 바로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통령실에서 적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금도 지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사상 초유의 수장 공백기를 맞고 있다. 대통령실도 앞서 지난 8월 8일 박순애 전 부총리가 '만 5세 입학'을 골자로 한 학제개편안에 대한 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적절한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 지명 없이 해외 순방길에 올라 후보자 없이 사실상 최장기 공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귀국하는 오는 24일 이후에나 후보자 지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육부 장관 후보로는 과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전 장관,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교수, 김신호 전 교과부 차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김재춘 영남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