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소환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30억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최윤길 화천대유자산관리 부회장이 26일 오후 소환 조사를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1.11.26 mironj19@newspim.com |
최 전 의장은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추진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낸 인물로, 2013년 2월 두 사업을 주도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 본회의 상정 및 통과를 주도했다.
이후 최 전 의장은 그 대가로 2020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부회장을 맡은 뒤 급여 1억원을 받고, 성과급 40억여원을 받기로 약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최 전 의장을 상대로 성남시가 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하던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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