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난해 4년제 일반대 중도 탈락 학생 9만7000명…SKY도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11:01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11: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으로 반수 여건 좋아져"
신입생 중도 탈락률 7.8%…전년도보다 0.9%p 상승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중도 탈락 학생 수가 사상 최대인 9만 7000명을 기록했다.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수생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맞물려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9만7362명,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4.9%다. 2006년 대학알리미 첫 공시 이후 중도 탈락 학생 수와 비율 모두 역대 최고치다.

[표=종로학원] 소가윤 기자 = 2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9만7362명,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4.9%다. 표는 2007학년도∼2021학년도 대학 중도탈락 학생 수 및 비율. 2022.09.21 sona1@newspim.com

중도 탈락률을 보면 2007학년도 4.3%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4%대를 기록했지만 5%대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 수는 총 1971명으로 역대 최대다.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2.6%로 전년도 1624명(2.1%)보다 늘었다.  2007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각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405명(1.9%), 고려대 866명(3.2%), 연세대 700명(2.6%)이다.

서울대의 경우 단과대별로 보면 공과대학 중도탈락자가 123명(2.3%)으로 가장 많았다. 농업생명과학대 90명(4.7%), 자연과학대 57명(3.6%), 사범대 32명(1.7%) 등 순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공과대학 중도탈락자가 각각 196명(3.9%), 260명(4.4%)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탈락률은 3.1%로 전년도보다 0.2%p 증가했다. 이 중 홍익대의 중도탈락률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서강대 3.6%, 한국외대 3.6%, 성균관대 3.4%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거점국립대 9개는 4.3%로 전년도보다 0.6%p 증가했다. 강원대의 중도탈락률이 6.1%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탈락 학생은 신입생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체 대학 기준으로 지난해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7.8%로 전체 중도탈락 학생 비율 4.9%보다 1.6배 높다. 전년도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6.9%보다도 0.9%p 올랐다. 

이처럼 중도 탈락 학생 수가 매년 느는 것은 매년 5만∼6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반수생의 대학 이동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비수도권 대학은 수도권 대학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낮은 서울 소재 대학은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SKY대학은 의약계열이나 최상위권 대학으로 가기 위해 반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최근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학년도 중도탈락 학생 수와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반수 요인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 대표는 "코로나 기간에 대학 수업이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돼 학교에 대한 친화력은 떨어지고 수능에 재도전하기 위한 비대면 출석 등 반수 여건은 더욱 좋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