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지난해 4년제 일반대 중도 탈락 학생 9만7000명…SKY도 '역대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으로 반수 여건 좋아져"
신입생 중도 탈락률 7.8%…전년도보다 0.9%p 상승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중도 탈락 학생 수가 사상 최대인 9만 7000명을 기록했다.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반수생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맞물려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9만7362명,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4.9%다. 2006년 대학알리미 첫 공시 이후 중도 탈락 학생 수와 비율 모두 역대 최고치다.

[표=종로학원] 소가윤 기자 = 2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9만7362명,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4.9%다. 표는 2007학년도∼2021학년도 대학 중도탈락 학생 수 및 비율. 2022.09.21 sona1@newspim.com

중도 탈락률을 보면 2007학년도 4.3%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4%대를 기록했지만 5%대에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의 중도 탈락 학생 수는 총 1971명으로 역대 최대다. 재적 학생 대비 중도 탈락 학생 비율은 2.6%로 전년도 1624명(2.1%)보다 늘었다.  2007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각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405명(1.9%), 고려대 866명(3.2%), 연세대 700명(2.6%)이다.

서울대의 경우 단과대별로 보면 공과대학 중도탈락자가 123명(2.3%)으로 가장 많았다. 농업생명과학대 90명(4.7%), 자연과학대 57명(3.6%), 사범대 32명(1.7%) 등 순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공과대학 중도탈락자가 각각 196명(3.9%), 260명(4.4%)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중도탈락률은 3.1%로 전년도보다 0.2%p 증가했다. 이 중 홍익대의 중도탈락률이 4.1%로 가장 높았으며 서강대 3.6%, 한국외대 3.6%, 성균관대 3.4% 순으로 집계됐다.

지방거점국립대 9개는 4.3%로 전년도보다 0.6%p 증가했다. 강원대의 중도탈락률이 6.1%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탈락 학생은 신입생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체 대학 기준으로 지난해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7.8%로 전체 중도탈락 학생 비율 4.9%보다 1.6배 높다. 전년도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6.9%보다도 0.9%p 올랐다. 

이처럼 중도 탈락 학생 수가 매년 느는 것은 매년 5만∼6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반수생의 대학 이동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비수도권 대학은 수도권 대학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낮은 서울 소재 대학은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SKY대학은 의약계열이나 최상위권 대학으로 가기 위해 반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가 최근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1학년도 중도탈락 학생 수와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반수 요인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 대표는 "코로나 기간에 대학 수업이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돼 학교에 대한 친화력은 떨어지고 수능에 재도전하기 위한 비대면 출석 등 반수 여건은 더욱 좋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