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차기 당권 벌써 '후끈'…김기현·윤상현·안철수에 조경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고위원, 박성중·태영호 준비...송석준 권유 받아
청년최고위원 친윤 vs 친이준석계 판도 예상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당 혼란 극복을 위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체제가 구축되면서 1월 말 또는 2월 초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자 진용도 속속 갖춰지고 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군들은 숨 고르기를 마친 후 당 윤리위원회가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수위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21일 현재까지 전당대회 출마 의중을 공식화하거나, 주위의 권유를 받으며 잠재 후보군으로 떠오른 이들은 '당대표'를 놓고만 4선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3선 안철수 의원이다. 5선 조경태 의원도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다만 4선 나경원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어느 당권주자의 지원군을 자처할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지난해 6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준석 당대표 당선자(가운데)와 김기현 권한대행,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6.11 leehs@newspim.com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은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결정한 시점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가 끝나는 내년 1월 9일 이후 전당대회가 열리고, 이 전 대표가 윤리위 징계에서 당원권을 추가로 상실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기 떼문이다. 

최고위원 출마 후보군의 이름도 속속 알려지고 있다. 초선 태영호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고 재선 박성중·송석준 의원의 이름도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청년최고위원을 물밑에서 준비하는 움직임 역시 감지된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18일 연 정치 입문 1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기 당권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를 연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날은 '당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내건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하루 전이다.

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냐'는 질문에 "여러 분들로부터 강력한 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 2024년 총선을 지휘할 차기 당대표 도전에 의지를 드러냈다.

일찍이 김기현·안철수·윤상현 의원의 이름이 차기 당권주자에 오르내린 가운데 5선 조경태 의원도 당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7일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당대표에 초점을 두고, 당을 정상화시키는 데 다른 후보들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는 뜻을 함께하는 당원들과 함께, 당대표 쪽에 무게 중심을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순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2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서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오는가'란 질문에 "사실 지금은 그다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저는 아무래도 현역 의원이 아니다 보니까 지금 이런저런 고민은 많다"면서도 "특별히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의 직접 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었으나, 나 전 의원이 어느 당권주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대표 경선 판도는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추후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등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지난 5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발표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 2021.05.25 photo@newspim.com

현재까지 최고위원 출마 후보군에는 원내에서 박성중·송석준·태영호 의원, 원외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외 황규원 전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태영호 의원은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갔다. 박성중 의원은 출마 의지를 굳히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공개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송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주위로부터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여러 권유를 받고 있다"는 정도는 언급했다. 

청년최고위원 자리를 놓고는 대표적인 '친윤'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고심을 하고 있다. 경제단체인 한국JC 제67대 중앙회장을 역임한 호남 출신 인사 김가람 전 JC 중앙회장의 도전도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친이준석계에서 두 자리(청년최고위원·최고위원)를 모두 가져가기 위한 진용을 짜서 나올 수 있단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이번에는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것과 맞물려 러닝메이트 격인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 천하람 혁신위원, 김재섭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등 친이준석계 인사의 '청년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현재로선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를 주도하는 신 전 부대변인을 주목하는 기류가 크다. 

당내에서는 일찌감치 단 한자리인 당 청년최고위원 자리를 놓고는 이준석계 대 친윤계의 일대 일 구도가 형성될 확률이 높단 관측이 나왔다.

한편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14일 첫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비대위원장이 생각하는 전당대회 시기가 있냐'는 물음에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이고 여러 국정 과제에 대해 차질 없이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당대회)는 구체적으로 언제 한다는 건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며 "당 대표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광역별로 합동 연설이나 TV토론 등으로 인해 약 50일 정도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올해 정기국회는 12월 9일에 100일간의 일정을 종료한다. 이에 비춰볼 때 정 위원장이 생각하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는 이르면 1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임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주호영 원내대표도 1월 말 또는 2월 초 전당대회 개최를 거론해왔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