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민선 8기 첫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서 2차 평가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최종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8월 공개평가를 거쳐 9월 현장평가까지 마친 상태로 6개월간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봤다는 평이다.
태양광 [사진=광양시] 2022.09.20 ojg2340@newspim.com |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부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2020년을 시작으로 4년 연속 선정된 시는 2023년 전 지역에 총사업비 32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도 융복합지원사업은 수요자의 높은 참여 열기로 총 356개소(태양광 1328kW, 태양열 24㎡, 지열 262.5kW, 연료전지 10kW)이며 주택용 태양광이 288개소로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태양광 설비 1015가구 3406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일반 주택 3kW 태양광 발전시설은 월 324kWh의 발전으로 가정 전기사용량에 따라 월 최대 6만원 내외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었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효과로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자원관리 플랫폼 구축 등 관련 공모사업에 지속해서 응모해 민선 8기 공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193개소에 태양광 1439kW와 태양열 39㎡, 연료전지 10kW의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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