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2 중국포럼] 산업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 "미래지향∙상호호혜 한중 협력 추구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20일 12:19

최종수정 : 2022년09월20일 22:59

한중 양국 경제협력의 현재와 미래 고찰
한 단계 발전한 협력을 위한 방향성 제시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수교 30주년으로 한중 양국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한 가운데 양국 협력관계의 '현재'를 점검해 보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 환경 속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고찰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19일 열린 '제10회 뉴스핌 중국포럼'에 참석해 '한중 수교 30년 경제협력 평가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그간 한중 양국이 이뤄낸 경제협력 성과를 돌이켜 보고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종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한중 수교 30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린 제10회 중국포럼에서 한중 수교 30년 경제협력 평가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중 수교 30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한 한중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위한 공동이익의 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2022.09.20 hwang@newspim.com

우선 김 국장은 지난 30년간 한중 양국이 경제와 통상 분야에서 이뤄낸 협력의 성과와 직면해 있는 도전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은 서로에게 있어 중요한 투자파트너로 상호투자를 확대해왔고 다양한 경제협력 교류 채널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양국은 경제협력의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다만,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 장기화,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심화 속 에너지 가격 폭등, 미국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금리인상 가속화, 전세계 경제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제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했으며 그 결과 전세계 경제 공급망의 불안이 확산된 상태다.

그 가운데 양국 간의 경제구조가 매우 유사하게 동조화돼 가고 있는 만큼 향후 탄소중립(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실현∙디지털 전환∙코로나19 등 보건 위기 대응을 목표로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목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국장의 설명이다.

올해 들어 다양한 변수의 등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제 환경 속에서 한중 양국은 어떠한 방식으로 협력을 할 수 있을까?

김 국장은 중요한 양자 협력 기회의 시기를 맞이한 지금 '미래 지향적인 상호 호혜적 협력 관계'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네 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주력 산업을 위주로 소비재∙서비스∙신산업 등으로 교역과 투자의 협력 범위 확대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협력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더 넓은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 마련 △에너지와 원자재 공급망의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자 소통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도모 △디지털 경제 전환, 탄소중립(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실현 등 전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통상의제에서 공조 확대, 이를 통한 관련 시장 선점 등이 그것이다.

통상정책 측면에서는 양국 통상채널을 활용해 공급망 연계를 확대하고 첨단지식 교류를 확대하며 녹색(친환경)∙디지털경제 시대 속 신(新)통상규범 논의에 참여하는 등으로 '국익과 실용 중심의 통상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평했다.

여기에 2015년 발효돼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현재 협상 중인 한중일 FTA, 양국이 가입 논의 중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올해 2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양자+다자 통상협력 플랫폼을 통해 개별 국가 주도의 경제를 다자의 틀로 구축해가는 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