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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9월 FOMC, 75bp 인상보다 '점도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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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기자회견과 함께 최종금리 전망치 살펴야
월가 "연준 긴축으로 美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공포스러운 한 주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가는 오는 20~21일 열릴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3회 연속으로 75bp(1bp=0.01%p)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9일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3차례 연속 75bp 인상(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으며 100bp 인상 확률은 20%로 평가했다.

이달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뉴욕증시는 지난주 4~5% 수준의 주간 낙폭을 기록한 상태다.

하지만 시장은 이제 이달 금리 인상폭에서 나아가 최종 금리 전망치로 포커스를 빠르게 이동 중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4% 넘는 기준금리 수준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증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9월 19일 오후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아래 19일 오전 전망에서 또 달라진 모습이다.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09.19 kwonjiun@newspim.com
한국시간 기준 9월 19일 오전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09.19 kwonjiun@newspim.com

◆ 연준 긴축, '언제 어디까지'가 관건

18일(현지시각) CNN 비즈니스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3%까지 75bp를 올리든, 이례적으로 3.25%까지 100bp를 한 번에 올리든 역대급 회의로 기록될 것은 불 보듯 뻔하며 문제는 연준의 이후 행보라고 지적했다.

월가가 오는 11월 연준이 금리를 계속 공격적 속도로 올릴지, 아니면 물가 지표가 확실히 꺾이면서 연준 긴축 속도도 더뎌질지를 두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당장 11월 예상 기준금리로 3.5~4.25%까지를 점치고 있으며, 12월 예상 금리 범위는 3.75~4.5%까지 더 넓게 분포돼 있다.

내년 중 최종 금리 수준도 5~5.25% 가능성이 등장했다가 다시 꼬리를 내리는 등 전망치도 오락가락 뒤바뀌고 있다.

BMO의 채권 전략가 벤 제프리는 "오는 21일 연준 발표에서 시장에서 충격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인상폭이 아니라 (목표 금리를 표시하는) 점도표(dot-plot)"라고 말했다.

연준이 이번 주 예상대로 금리를 75bp 올린다고 해도 뒤이은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더 매파적인 발언을 한다면 최종 금리 전망치는 또 한번 튀어 오를 수 있다.

최근 크레디트스위스는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치를 4.25~4.5%로 상향하면서 내년 중 금리 완화는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 산하 글로벌 마케츠 이니셔티브(IGM)와 공동으로 진행한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66%가 연준이 금리를 최대 4~5%까지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총 4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까지 실시된 해당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18%는 금리가 최대 5~6%까지 오를 것으로 점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

◆ 美증시 '변동성' 경고음 봇물

이달 FOMC를 앞두고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의 가파른 긴축 행보와 그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 더불어 미국 증시 충격 경고음을 쏟아냈다.

CNN은 미국 경제가 최악의 침체는 피한다 하더라도 이미 암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 증시가 더 큰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 루이지 스페란자는 "연준은 물론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파이팅을 위해 할 일이 남았고, 경기 침체 불안감은 글로벌 리스크 자산에는 부정적 배경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전망이 비성장적으로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세계 경제가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주식 시장은 앞으로 10년 간 보합 흐름이 전망된다"며 "1966년과 1982년 사이의 횡보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러켄밀러는 연준뿐만 아니라 주요국이 잇따라 고강도 긴축을 지속하는 것을 두고 "포르쉐를 시속 200마일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양적완화를 이어가다 갑자기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 상황"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는 곧 주식을 포함한 금융 자산의 실적 저조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제프리 건드라크도 "안타깝지만 연준의 긴축이 지나친 모습"이라면서 "결국은 미국 경제가 쓰레기통 속으로 빠질 때까지 공격적 긴축을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테일 리스크 투자전략 전문가이자 블랙스완 펀드를 운용하는 마크 스피츠나겔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자산시장 가격이 급락하고 미국 경제가 끔찍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지난주 CNBC에 출연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은 후행적 지표인데 연준은 여기에만 집착하고 있다"면서, 이달에도 75bp를 올리겠지만 미국 경제가 받는 압박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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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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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금거북이 등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행위의 대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김 여사의 행위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갖춘 금품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성빈 드롬돈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에게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양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에 대해 "알선 명목 아래 제공된 것으로,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김건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금품 제공이 단순 사교를 벗어나 대가관계를 전제로 한 것임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수수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역시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배용이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시적으로 하는 자리에서 미리 준비했던 금거북이를 교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금거북이에 취임축하 메시지가 기재된 편지가 동봉됐다는 사정은 외부적 명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한도 복제품 수수 역시 "이 전 위원장의 위원장 임명 청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해당 청탁과 결부돼 제공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김건희, 구매대행이라며 수천만 원 시계 액수도 안물어봐" 김 여사와 서성빈 드롬돈 대표가 '구매대행'이라고 주장했던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역시 금품 수수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 대금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지금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수천만 원의 시계를 구매할 때 액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안 물어본 것으로 보면 피고인이 이 사건 시계를 구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왼쪽 부터),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6 photo@newspim.com 오히려 서 대표가 총판을 맡았던 '로봇개 사업' 업체가 김 여사에게 손목시계를 교부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순수한 사교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김건희는 이 시계가 서성빈의 로봇개 사업과 무관하지 않게 제공됐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행위에 대해서도 "친분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진품' 이우환 그림 선물, 친분 아냐…영부인 조력 기대" 재판부는 이 화백의 그림에 대해 '진품'이라고 규정하며, 정치권 입성을 노렸던 김 전 부장검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에게 이를 건네며 '조력'이나 '영향력'을 기대했다고 해석했다. 최재영(최 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수수한 '디올백' 역시 단순한 호의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설시했다. 재판부는 최 목사가 4회에 걸쳐 가방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청탁을 반복했고, 김 여사에 대해 "단순한 수동 청취가 아니라 직접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질책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서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여사의 1심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즉각 항소 의사을 밝혔다. right@newspim.com 2026-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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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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