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도훈 외교2차관, 美 인플레법 전기차 차별대우 논의 위해 출국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8:59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7:21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차관 등 주요 인사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 이도훈 2차관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대우 등 한·미 간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뉴욕으로 출국했다.

외교부에서 경제 및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이 차관은 이날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미국에 가서 국무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행정부 인사와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IRA를 포함한 한미 경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미국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 경제차관과 화상 협의를 하고 있다. 2022.06.01 [사진=외교부]

그는 "IRA에 대해 우리 국민들께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우려하고 계시기 때문에 관계부처들과 긴밀한 협업 하에 대응해오고 있다"며 "IRA 관련 우리의 우려를 재차 전달하고 어떤 해결 방안이 있을 수 있을지 협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방미 기간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 등을 만나 IRA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차별 해소를 위해 미 행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수석대표인 이 차관과 페르난데스 차관은 양국 간 경제협력 이슈를 논의하는 고위급 채널이다. 이 차관은 미 의회 관계자들도 만나 정부의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또 "최근 미 행정부가 여러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에 대한 영향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바이오경제 이니셔티브, 해외투자심사 행정명령 등과 관련해서도 논의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 차관이 언급한 행정명령은 지난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오 분야 자국 생산 강화를 위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관련업계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 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앞서 한·미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조현동 1차관도 지난 15일 워싱턴DC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IRA의 전기차 세액 공제 개편 내용 중 차별적 요소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를 전달하며 미 행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조 차관은 같은 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만나 IRA에 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백악관의 관심을 촉구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