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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신고 안내문 오늘 발송 완료...류성걸 "특별공제 합의 이달 마지노선"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1:00

'종부세 합산배제·특례 신고 안내문,
64만여명에 오늘 발송 완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 민생안정특별위원장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관련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 금액 변경을 통해 세 부담 완화에 손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에 합의를 촉구했다.

류 의원은 1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행안부에서 최종 세액 계산이 시작되는 10월 20일까지 특별공제금액 개정안이 확정돼야 한다"며 "국감 기간을 제외하면 9월 말이 개정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민생안정특별위원회 4차 회의에서 류성걸 위원장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4 photo@newspim.com

류 의원은 "오늘 종부세 합산배제와 과세특례 적용이 예상되는 64만여명 대한 신고 안내문 발송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불합리한 세제를 바로잡아 억울한 일 당하는 분 없도록 하기 위한 조특법 개정안을 민주당은 부자감세라고 프레임 씌우며 끝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억원 특별공제를 1억원으로 낮춰서 제안해 부자 감세 주장이 무색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며 "그래서 저는 여당 간사로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뒤늦게 조특법이 통과돼 세금 혜택을 받게 되더라도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혼란은 지금 상황에서 보면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며 "공동 명의자 중 1인을 납세의무자로 하는 특례신청을 하지 않는 분들은 유불리를 따져 스스로 세금 계산해야하는 어려운 상황 처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또 "9월 1일 여야 합의문에 조특법 개정안은 올해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합의하여 처리한다 명시돼 있다. 합의가 계속 미뤄져서 10월 22일까지 처리 못하면 그나마 혜택받는 1주택자까지도 혼란을 겪게 된다"며 "민주당은 합의 이행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다시 촉구한다. 합의 불이행으로 향후 발생할 모든 문제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일시적 2주택자를 1주택자로 취급해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는 종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그러나 여야는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합의하지 못해 기재위에서 계류 중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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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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