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골프존커머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착수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08:18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8:18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골프용품 유통 전문기업 골프존커머스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골프존커머스가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0,200원~12,700원, 총 공모금액은 802억원~998억원이다. 10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을 포함해 전반적인 골프용품을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골프존마켓과 트루핏(골프피팅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은 직영 쇼핑몰(골핑·골프존마켓몰) 뿐만 아니라 주요 쇼핑몰(쿠팡·11번가 등)에도 입점돼 있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직접 중고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골프존마켓 이웃(IUT)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업계 최대 매입량을 통해 골퍼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골퍼들이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타분석 등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골프마스터(산업인력공단 인증)와 사내 피팅마스터 자격제도, 온라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커머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골프존커머스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와 12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한 195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2019년~2021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매년 고(高)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프존커머스는 최근 성장동력을 강화하고자 미국의 명품 골프용품 브랜드 에델골프(미국 퍼터, 웨지 전문업체), 윌슨골프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골프존마켓 분당센터(성남시 분당구)'를 출점해 단순한 쇼핑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건전한 골프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버티컬 플랫폼 개발, 오프라인 대형매장 및 물류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여 사업을 확장시키고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의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골프존뉴딘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골프용품 유통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더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주분들에게는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