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공동취재단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일찍 회담을 진행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오후 4시(현지시간 낮 12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 관영 타스통신은 양국 정상이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15~16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사마르칸트를 찾았다.
두 정상의 만남은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첫 회담이어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동안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속 러시아에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침묵해왔다"며 "시 주석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군사·재정적 전쟁 지원을 하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정상회의 개최 기간 동안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 말고도 튀르키예, 인도, 이란 정상과도 개별 회담을 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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