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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빠른 복구다"....태풍피해 포항에 쏟아지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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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장비로, 물품으로, 재능기부로...빠른 일상회복 견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도심지가 물바다로 변한 경북 포항에 빠른 복구위한 온정의 손길이 경향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태풍 피해 복구에 범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이들 전국에서 달려 온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와 장비·인력 지원 등 따뜻한 손길이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경북 포항 태풍피해 현장으로 달려 온 선남선녀들의 온정의 손길.[사진=포항시]2022.09.14 nulcheon@newspim.com

포항 죽장면에서 과수농원을 서상욱 태산농원 대표는 지난 6일부터 태풍 피해가 심각한 장기면 학곡리 일원에 굴삭기 2대와 덤프트럭 1대 등 장비 3대와 가용 인력 3명을 지원해 유실된 하천 정비와 도로 임시 복구 등을 지원했다.

서상욱 대표는 "실제 현장에서 본 태풍의 피해가 너무나 컸고, 마치 내 가족과 내 집이 처한 어려움 같이 느껴져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마을의 한 골짜기 도로라도 제 손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싶어 힘을 보태게 됐다"고 말했다.

청소전문업체 한결 권정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태풍이 지나가자 곧장 고압세척기와 양수기, 트럭 등을 동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환여동과 양덕동, 인덕동 등 주택과 상가의 물청소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권 대표는 "태풍으로 유례없이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국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작지만 제가 가진 능력으로 봉사를 실천해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굵은 땀방울을 훔쳤다.

포항 우창동의 엄주만 두호전기 사장, 김연갑 새마을협의회 회장, 서병수 자율방재단장, 주민 김정자 씨 등 4명은 침수 상가 70 여 곳을 무상 점검하고 20여 곳의 배선교체 수리를 지원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경북 포항 태풍피해 현장으로 달려 온 선남선녀들의 온정의 손길.[사진=포항시] 2022.09.14 nulcheon@newspim.com

포항 오천읍에서 승리자원 최영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집게차 2대와 인력을 지원해 용흥동과 우창동 지역에서 총 4일간 태풍으로 발생한 재난쓰레기를 수거하고 운송하는 등 빠른 일상회복에 소중한 힘을 보탰다.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 의료진들도 대송면복지회관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 충남 서산시 자원봉사센터는 세탁 차량을 포항으로 보내왔으며, 대한적십자사와 원불교는 급식차량을, 도로공사에서는 살수차와 노면청소차를 지원했다.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 포항시 새살림봉사회, 경북장계향선양회 회원 등 총 70명도 13일 대송면을 찾아 침수주택 정리 등에 힘을 보탰다.

재해구호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태풍 피해가 극심한 포항에 이재민 빨래 지원 및 의류키트 등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대형세탁기 등을 갖춘 세탁 구호차를 지원해 흙투성이가 된 이재민 360가구의 빨랫감 1만6000여㎏ 가량을 깨끗하게 세탁했다.

빨래 지원에는 지역 한 교회가 장소를 제공했고, 소방당국과 포항시가 세탁물과 세탁 구호차 가동에 필요한 유류를 지원했다.

물절약 양변기 전문업체인 글러벌코리아 와스코의 이승백 대표도 지인을 만나러 최근 포항을 방문했다가 침수피해를 입은 제철동행정복지센터와 남구보건소의 상황을 접하고 화장실 수리 및 하수구 배관소통, 바닥과 천장 등 내부청소 등의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재능 기부 봉사에 사흘간 구슬땀을 흘렸다.

'힌남노' 내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포항시] 2022.09.14 nulcheon@newspim.com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 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포항 죽도수산시장상인회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대송면을 13일 찾아 태풍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물회 점심 400인분과 마스크 1000장, 생수 등을 제공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와 포항시북구지부 회원 15명도 14일 장기면우체국에서 피해 주민에게 자장면 300인분을 제공하는 나눔 봉사를 펼쳤다.

외식업 중앙회 포항남구지부 산하 미소짜장면봉사회(회장 오태필)에서는 재능기부를, 구미선주로타리클럽(회장 김주철)에서는 비용을 지원해 같은 날 인덕 지역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500인분의 자장면을 제공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태풍피해 주민들의 마음 회복 위한 심리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포항시]2022.09.14 nulcheon@newspim.com

포항 평생학습원 여성문화관 소소마켓 자원봉사동아리는 최근 단팥방 300개를 직접 만들어 대송면 이재민구호소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해병대 1사단은 호미곶에 주민간이구호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태풍 당시 구룡포에서 독거어르신을 구출하는 등 피해 복구에 큰 힘을 전하고 있다.

호미곶에는 깡통열차(대표 서영표)가 라면과 간식류 등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고, 포항대 호텔조리제빵과 11학번 졸업생들이 생수와 음료 등 구호물품을, 포항부동산 스터디카페 회원 일동이 생필품을, 창포동 보은축산에서 생수 500박스와 계란 등 물품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탁했다.

탑마트 우현점에서도 10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햇반 등 생필품을 14일 우창동 등지의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우리 이웃의 영웅들께서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침수가옥 정리, 이재민을 위한 급식지원 등 피해복구에 너무나 큰 힘을 보태주고 계신다"며 "유례없는 태풍피해 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과 추석연휴에도 애써주신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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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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