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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중국 관객 사로잡다...뮤지컬 '빨래' 베이징 이어 18개 도시 순회공연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12:20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12:20

2017, 2018년의 라이선스 공연에 이어 세 번째 중국 공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중국 베이징 톈차오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뮤지컬 '빨래' 라이선스 공연이 9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18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중국 관객과 만난다. 2017년과 2018년의 라이선스 공연에 이어 세 번째 중국 공연이다.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국내 창작 뮤지컬의 자부심'으로 수식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한국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멜로디로 누적관객 약 100만명의 마음을 위로해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국내 창작 뮤지컬 '빨래'의 중국 공연 포스터 [사진= ㈜씨에이치수박] 2022.09.13 digibobos@newspim.com

뮤지컬 '빨래'는 2012년 일본 라이선스 공연으로 해외 뮤지컬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에서는 2015년 mou 체결, 2016년 한국어로 진행되는 한국 배우들의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2017년 라이선스 초연, 2018년 재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바 있다. 

2016년 초청 공연 당시 중국 관객이 보낸 뜨거운 성원으로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되었으며, 두 번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2022년 세 번째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다. '洗衣服' 라는 공연명으로 상연되는 작품은 뮤지컬 '빨래'를 번안하지 않고 원작이 지닌 미감을 그대로 살려 공연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뮤지컬 '빨래'의 중국 공연 모습 [사진= ㈜씨에이치수박] 2022.09.13 digibobos@newspim.com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세 번째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면서, 뮤지컬 '빨래'는 물론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중국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한다. 뮤지컬 '빨래'의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 일본, 중국 등 여러 차례의 해외 공연 경험이 있었던 만큼 금번 라이선스 공연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 될 것" 이라며 뮤지컬 '빨래'와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뮤지컬 '빨래' 중국 라이선스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된 베이징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8개의 도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뮤지컬 '빨래' 26차 프로덕션이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되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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