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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다음주 부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백명 해고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06:08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7:20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GS)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인 수백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해고의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이르면 다음주 수백명 규모의 감원을 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원 대상은 회사 전체 임직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 채용을 늦추고 연간 성과에 대한 검토를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SJ은 이번 해고는 평가를 새로 시작한 이후 추려낸 감원 대상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연례 평가를 통해 전체 인력의 1~5% 하위 성과자를 해고해왔다.

현재 골드만삭스의 직원은 지난 6월 기준 현재 약 4만7000명이며 이는 1년 전보다 약 6000명이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융시장 활성화에 따라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담당 직원을 크게 늘린 바 있다.

이후 금융환경은 올해 들어 위축됐으며 골드만의 실적도 부진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골드만의 해고를 시작으로 레이오프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위축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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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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