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추석 연휴에 인천 앞바다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갯벌에 고립되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께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 인근 바닷가에서 60대 남성 A씨 등 낚시객 5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고립됐던 관광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2.09.11 hjk01@newspim.com |
앞서 오후 2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무인도에서 70대 여성 등 관광객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낮 12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들어갔던 60대 남성 B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또 추석 전날인 9일 오후 10시5분께 옹진군 장봉도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은 관광객 30대 C씨가 해경의 도움으로 내륙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 나갈때는 구조장비를 갖추는 것은 물론 물때 시간을 확인해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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