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추석은] 달에 대한 오랜 희구, 中 중추절 항공편 달맞이 여행 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대인들의 달에 대한 선망, 현대인들에게도 이어져
항공사들 '비행기 타고 달맞이 상품' 출시 경쟁 치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명월은 언제 부터 그곳에 떠 있었는가. 술잔을 들어 청천 하늘에 묻는다(明月几时有 把酒问青天) ......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라며 멀리서라도 달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래자(但愿人长久 千里共婵娟).'

중국 고대 시인 소동파가 추석날에 크게 취한 채 달을 바라보면서 동생을 생각하며 지은 시(송의 词, 水调歌头· 明月几时有 把酒问青天)의 한 구절이다. 달은 곧 그리움이다. 시인은 보름달에 마음을 실어 추석 명절 멀리 떨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노래했다.

'잔을 들어 밝은 달을 불러 맞으니 그림자와 함께 셋이 되었구나(亲举杯邀明月 对影成三人).' 낭만파 시인 이백의 시 월하독작(月下独酌)의 한구절이다. 이백은 그날 따라 함께 할 친구가 없어 혼 술을 한 것 같다(独酌无相亲). 적적한 밤 시인은 달을 친구삼아 한잔 하면서 삶의 고단함을 달랬다.

'머리 맡의 밝은 달 빛, 하얗게 서리가 내린 듯하네, 머리 들어보니 밝은 달, 고개를 떨구니 고향 생각에 가슴이 메이네(床前明月光 疑是地上霜 举头望明月 低头思故乡).' 중국 아이들이 너댓살 문자를 깨우칠 무렵부터 줄줄이 외는 당송 시 300선 중의 으뜸인 이백의 시 징예스(静夜思)다.

스마트 폰이 없던 시절 옛날 사람들은 한날 한시에 시간을 정해놓고 떠오르는 달을 바라보며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딱히 통신 수단이 없었던 시절 어찌보면 당시의 달은 오늘날의 스마트폰 처럼 가족과 친지간에 실시간으로 안부 묻고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통신 수단이었을지 모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제몐 캡처]. 2022.09.09 chk@newspim.com

달은 부모형제 일가 친척과 고향, 시원(始原)에 대한 그리움이다. 우주선과 과학이 달의 신비를 한꺼풀씩 벗겨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월광에 물든 신화가 한번에 빛을 바래는 것 같지는 않다. 현대 들어서도 달에 대한 인간의 희구(希求)나 선망은 늘 한결같다.

2022년 중추절(추석) 한가위를 맞아 중국 항공 업계가 달 감상을 위한 달맞이 '항공편' 상품을 출시한다고 야단이다. 비행기를 타고 달 구경을 하면서 목적지로 향하는 달 관광 여행 상품이다. 연말연시 해돋이 관광 상품 처럼 항공편 한가위 보름달 구경이 관광 상품으로 등장한 것이다.

항공사들은 가장 둥글고 아름다운 달(月亮) 구경 상품 판매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추석 당일인 9월 10일(음력 8월 15일) 중국 항공사들은 모두 1607개 달맞이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다.

항공 회사들은 2022년 최상의 달맞이 비행 상품이 추석 당일인 10일 18시~ 23시 59분 시간대에 북에서 남으로, 서에서 동으로 향하는 비행기라고 소개하고 있다. 기상대와 항공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가장 둥글고 아름다운 달이 10일 17시 59분에 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달맞이 비행 10대 항로라는 자료도 나왔다. 쿤밍~상하이(昆明~上海) 쿤밍~ 항저우(昆明~杭州) 베이징~창사(北京~长沙) 시안~광저우(西安~广州) 칭다오~광저우(青岛~广州) 충칭~항저우(重庆~杭州) 다롄~상하이(大连~上海) 창사~상하이(长沙~上海) 정저우~광저우(郑州~广州) 란저우~상하이(兰州~上海). 모두 북남및 서동 방향 항로다.

달맞이 항공편은 48시간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갖추면 언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탑승 승객 제한으로 방역을 철저히 고려했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적다. 비행기 달맞이는 신나는 공중 유희로 코로나 시대 중국 추석 시즌의 새로운 여행 풍속도가 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