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윤희근 경찰청장 "마약사범 총력 대응해 뿌리 뽑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6:10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16:10

동작경찰서서 특별승진 임용식 참석
"전세사기·보이스피싱 경제적 살인"
"포항 인명피해 안타까워…대응 노력"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마약사범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를 병들게 하는 고질적 병리현상으로 총력 대응해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열린 특별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총체적으로 대응한다는 각오로 연말까지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 사기와 보이스피싱 같은 악성 사기는 한 가족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경제적 살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반드시 근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윤 청장의 동작경찰서 방문은 태국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 유통한 태국인 조직을 소탕한 수사관에 대해 특별승진 임용식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승진 대상자는 동작경찰서 형사과 강력5팀 박성원 경위로, 경감으로 특별승진 임용됐다.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에서 국내로 필로폰과 야바 등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각 지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태국인 공급총책 등 25명 포함 총 43명 검거(구속 24명)했다. 이 과정에서 시가 60억원 상당의 필로폰 1.37kg와 야바 685정, 범죄수익금 9800만원 등을 압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경찰서에서 열린 범인검거 유공자 특진 임용식 및 표창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2.09.07 pangbin@newspim.com

윤 청장은 "박성원 경감이 장시간에 걸친 끈질긴 수사로 외국인 마약 공급·투약 조직을 일망타진했다"며 "마약을 다량 압수해 더 많은 피해자 발생을 예방한 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강남에 마약 경보를 발령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국민이 인식하는 심각성이 있기 때문에 집중 단속을 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약 척결을 공약 2호로 정해 현장 경찰의 부담이 커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 윤 청장은 "국민이 기대하는 역할을 위해서라면 현장의 부담은 안고 가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태풍 힌남노에 대한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포항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인명피해가 나 안타깝다"며 "초기 기동대의 선제 대응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