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추석 전 인적쇄신 마무리…정무1 전희경·2 장경상 임명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16:10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20:11

국민제안비서관에 정용욱 임명
강인선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으로 변경
당분간 이재명·천효정 부대변인 체제 운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정무 1비서관에 '보수의 여전사'라고 불렸던 전희경 전 새누리당 의원을, 정무 2비서관에 전략가로 꼽히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조직 개편을 마무리지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사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 조직도 2022.09.07 dedanhi@newspim.com

우선 기존 시민사회수석실에 있었던 디지털 소통비서관은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기로 했고, 홍보수석실은 해외홍보비서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해외 홍보비서관은 외신 대변인 업무도 겸직하게 됐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만 변경하기로 했다.

인사는 대통령실 인사로 여야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정무 1비서관에 전희경 전 의원, 정무기획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 2비서관에 장경상 사무국장을 임명했다.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정용욱 비서관에 대해 "과거에도 규제나 안전, 환경 총괄조정관 경험이 있어서 국민제안비서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시민소통비서관에는 직무대리로 김대남 행정관을 선임했고, 공석인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직무대리로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맡기로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직을 옮겨 외신대변인 역할을 겸직하게 됐다.

강인선 비서관의 이직으로 공석이 된 대통령실 대변인 업무는 새로운 대변인이 임명될 때까지 이재명 부대변인과 더불어 천효정 행정관이 부대변인으로 임명돼 브리핑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그동안 진행된 강도 높은 검증 끝에 대통령실 행정관도 약 50명 가량 교체됐고, 인력 재배치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같은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 친윤석열 계에 대한 솎아내기라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 쇄신에 대해 "100일이 지나면서 업무 기술서를 받아 조직을 진단했다. 근무 기강이나 지각 여부 등을 다 봤고 주어진 기능과 역할에 적재적소에 있는지도 다 봤다"라며 "혹자는 목표를 정해놓고 했다고 판단하지만 인적쇄신은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것인가에 최우선을 뒀다"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특정한 기준을 갖고 어디서 왔으니까 교체하는 개념은 아니며 무능하다는 개념도 아니다"라며 "적재적소에 자신이 맞는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 업무를 맡았던 검찰 라인은 대부분 살아남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 검사 출신 비서관은 세 명 밖에 없다. 인사기획관은 검찰에서 왔지만 일반직으로 1만2000명이 되는 조직의 인사 업무를 10년 이상 했다"라며 "인사 난맥상도 있을 수 있지만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도 초기에 1년이 지난 후에 거의 바꿀 정도로 인사 쇄신을 진행했다"라며 "당시 노 대통령은 '나는 여러분에게 기회는 드릴 수 있지만 보장은 해줄 수 없다'고 했었다. 어느 정권이든 처음에 겪는 진통"이라고 해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