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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제주도 170km 해상 접근…남해안·제주 시간당 50~100mm 폭우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20:35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20:35

제주 윗세오름 644.5mm 폭우
일부 지역 초속 30m/s 이상 강풍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에서 170km 떨어진 해상까지 접근했다. 태풍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 비가 이어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19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간당 35km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47m/s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지역과 태풍과의 거리는 제주도 170km, 경남 통영 370km, 부산 440km다.

[서귀포=뉴스핌] 최상수 기자 =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 2022.09.05 kilroy023@newspim.com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6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도, 6일 아침에 경남권해안으로 태풍이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20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mm 안팎,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5~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순간최대풍속 25m/s 이상의 강한 바람도 동반하고 있다.

제주도와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해상, 서해남부해상 등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수도권과 강원중북부, 충남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강원도 북부 산지와 인제평지, 양구평지, 춘천, 홍천평지 등에는 19시 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전날인 4일부터 이날 20시까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 644.5mm, 포천 이동 176mm, 청산도 143mm, 서산 101mm다.

순간최대풍속도은 제주 삼각봉 34.5m/s, 신안 가거도 32.6m/s, 군산 어청도 32.4m/s, 양양 설악산 32.1m/s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제주도,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강원영동, 지리산 부근, 울릉도, 독도에는 시간당 50~100mm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30~50mm 안팎의 비가 올것으로 내다봤다. 비와 함께 돌풍,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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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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