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달 1일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신규 합병 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5월 이사회를 통해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 우시아월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합병 법인 설립 계획안을 결의한 바 있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김창원 전 타파스 미디어 대표와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북미 현지 비전과 플랫폼 운영에 관한 협업을 바탕으로 'K웹툰'의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 CI.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타파스엔터테인먼트 출범으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북미에서 글로벌 슈퍼 IP 발굴 기지와 K웹툰 전초 기지라는 두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강력한 웹소설 IP를 다수 보유한 래디쉬와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션 판타지와 무협 장르 IP를 갖춘 우시아월드의 결합으로 더 공격적인 노블코믹스를 펼칠 기반을 갖췄다.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이를 토대로 노블코믹스를 적극적으로 출시, 글로벌 IP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는 합병 이후 첫 행보로 지난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시애틀에서 진행된 에메랄드시티 코믹콘(ECCC)에 참여해 '끝이 아닌 시작', '언패밀리어', '매지컬 보이' 등 북미 현지에서 발굴한 글로벌 웹툰 IP를 조명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웹툰 창작자와 독자의 교류를 위한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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