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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탄력' 바이든, 트럼프와 강성 지지층 직공...기선 제압 노려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06:45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06:45

방송 황금 시간대 연설로 MAGA 정조준...극단주의 비판
WSJ 양자대결 조사에서 바이든이 트럼프 앞질러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지율 상승에 탄력이 붙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열렬 지지층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는 물론 차기 대선 레이스까지 염두에 두고 정면 돌파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저녁 방송 황금시간대 연설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물론 그의 선거 전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위대하게)와 극성 지지자들을 직접 강하게 비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통해 MAGA와 그 지지층의 극단주의가 미국의 민주주의에 위협이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열렬 지지층을 극단주의로 비판하면서, 기존 민주당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과 온건 보수층에게 미국의 가치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올바른 투표를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표적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연설에서도 MAGA 슬로건을 거론하며 "의회의 공화당 MAGA 친구들에게 말하겠다. 1월 6일 사태를 규탄하지 않는다면 법 집행을 지지한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1.6 의사당 난입한 폭도는 결코 애국자가 아니라면서 "당신들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이냐, 폭도냐 경찰이냐"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층들은 그동안 대선 패배를 부정하면서 1·6 의회 사태 가담자들을 애국자라고 두둔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밖에 MAGA 캠페인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 11월 중간 선거를 통해 공화당과 의회를 장악해 백악관 재입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물가 안정과 연이은 주요 입법 승리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4년 대선이 당장 치러진다고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WSJ이 지난달 17~25일 사이에 등록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양자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0%로 조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지난 3월의 같은 조사에서는 두 사람이 45%로 동률을 이뤘지만, 최근까지만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자 대결에서 앞선다는 조사결과가 많았다. 

지난 6월 야후뉴스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2% 대 44%를 기록했고, 지난 7월 하바드대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대통령(45%)이 바이든 대통령(41%)을 앞선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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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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