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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기술·인문사회 융합 과정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5:55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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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인프라구축·다학제적 교과과정 운영 추진
포스트 메타버스 연구센터 통한 산합협력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이 메타버스 시대를 향유할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발표한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혁신 기술을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식을 1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형 한국과기원 총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메타버스 산학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 2022.06.15 pangbin@newspim.com

한국과기원은 2022년도 신규사업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서강대와 함께 선정됐다. 해마다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학생을 모집해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구축, 다학제적 교과과정 운영, 메타버스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메타버스 강의실, 공동 스튜디오 등을 위해 확보된 280평 규모의 전용 공간에 '포스트 메타버스 연구센터'를 설립해 협력기업이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메타버스 융합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기술·인간·사회·문화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메타버스 핵심 요소기술과 인문사회분야를 융합한 다학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협력기업과는 산학 장학생, 인턴십 등의 인력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고급기술 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해 메타버스 연구내용의 수준을 높이고 기업으로의 고용 연계 가능성도 키운다. 협력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장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 산업계의 고급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실용적인 연구 교육을 수행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일 메타버스 혁신 기술을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자료=한국과학기술원] 2022.09.01 biggerthanseoul@newspim.com

뿐만 아니라 학생 주도의 창의자율 연구 프로젝트도 지원해 학생들이 연구제안, 설계, 수행까지의 전 과정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의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 후속 행사로 진행된 메타버스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는 협력기업에서 다양한 연사가 참여해 디지털 휴먼의 미래, 메타버스의 산업적 활용과 기술적 도전 등을 주제로 메타버스 분야 최신 동향과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국과학기술원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개원은 메타버스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양성의 첫발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타버스 서비스의 기획·개발·사업화 전 단계를 이해하고 핵심기술을 개발·고도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하는데 한국과기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과기부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최고급 융합인재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오는 2026년까지 1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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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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