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으로 8180억원이 편성, 지난해 7886억원보다 294억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공모사업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규모를 고려할 때 올해 국가예산 9068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7년 연속 최고치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9.01 lbs0964@newspim.com |
새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로 계속사업 예산을 삭감 없이 지켜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 48억원 ▲친환경 농·건설기계 기술지원 기반 구축 사업 20억원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 9억원 등이다.
또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철거 및 생태복원사업 149억원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 77억원 ▲국립 익산치유의숲 조성 36억원 등도 포함됐다.
또한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 294억원,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57억원 ▲제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 2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 150억원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43억원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30억원 ▲익산 나바위 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 사업 14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헌율 시장을 중심 체제로 지난해 8월부터 일찍이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하고 단계별로 준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 시 공무원들은 전라북도와 기획부처, 중앙 사업 부처를 수시 방문해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전북도 국가예산팀과 협력해 정부 동향과 예산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수흥·한병도 의원의 부처예산 편성단계부터 기재부 예산심의 막판까지 끊임없는 설득에 나서는 등 원팀 공조체계를 구축해 일궈낸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앞르로 국회대응단계로 전환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국가예산 확정시까지 실시간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 확정되는 대형사업을 통하여 국가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 사업 등도 국회 단계에서 최대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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